북한 인권운동가인 수잰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는 최근 북한에 체포된 탈북자가 '수잰 숄티의 지시로 북한 어린이를 납치하려 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1일 보도했다.
앞서 탈북자 출신인 고현철 씨는 지난 15일 평양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아를 납치하려 했다고 '자백'하며, 이는 숄티 대표가 시켜서 한 일이며 한국의 국가정보원이 숄티 대표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숄티 대표는 이에 대해 "고 씨를 모를뿐더러 누군가를 납치한 적이 없으며 국정원과 연관성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고 씨가 북한의 강한 압박과 위협 때문에 이런 주장을 했을 것"이라며 "한국과 미국 정부를 비롯한 국제사회가 그의 한국 귀환을 요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