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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한국선수단, 최중량 130㎏ 김성민-최경량 44㎏ 남현희

권종오 기자

입력 : 2016.07.20 17:25|수정 : 2016.07.20 18:01


오는 8월 5일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 204명 가운데 최장신과 최단신 선수의 키 차이는 40㎝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체육회는 20일 한국 선수단 체격 조건 등 이색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최장신 선수는 육상 높이뛰기 윤승현(22)으로 키 193㎝였고 최단신은 153㎝인 유도 국가대표 정보경(25)으로 두 선수의 키 차이는 40㎝입니다.

또 최중량 선수는 유도 국가대표 김성민(29)으로 130㎏이었고 최경량은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35)의 44㎏으로 집계됐습니다.

김성민과 남현희의 몸무게 차이는 무려 86㎏나 됐습니다.

남현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은메달, 2012년 런던 대회 때는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 가운데 올림픽 최다 금메달을 따낸 선수는 남자 주장인 사격 진종오(37)로 2008년 베이징에서 1개, 2012년 런던 대회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또 올림픽 최다 출전 선수는 여자 주장인 핸드볼 오영란(44)으로 1996년 애틀랜타와 2000년 시드니,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에 이어 이번에 5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올림픽 5회 출전은 하계 대회로는 한국 선수 최다 출전 타이기록입니다.

이은철(사격), 윤경신, 오성옥(이상 핸드볼)이 5회 출전한 경력이 있습니다.

동계 대회까지 범위를 넓히면 이규혁(스피드스케이팅)이 올림픽 6회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고령은 1972년생 오영란, 최연소는 2000년생인 여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이고임입니다.

남자 선수로는 1979년생인 진종오가 최고령, 수영 다이빙 국가대표 우하람이 1998년생으로 최연소를 기록했습니다.

역도 원정식(26), 윤진희(31) 부부, 탁구 안재형 감독과 골프 안병훈(25) 부자는 가족 동반 출전이라는 '가문의 영광'을 달성했습니다.

사격 장금영(36), 탁구 전지희(24)는 모두 중국에서 귀화한 이력이 눈에 띄고 유도 안창림(22)은 재일교포 3세로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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