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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진/사회자: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를 대선후보로 공식 지명하기 위한 공화당 전당대회가 개막됐습니다. 이례적으로 전대 첫날에 트럼프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열기를 한껏 끌어 올렸지만 대회장 밖에서는 ‘노 트럼프’ 구호를 외치는 시위가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클리블랜드에서 열리고 있는 공화당 전당대회 취재하고 계시죠. 뉴욕시민참여센터 김동석 상임이사 전화로 연결해서 전대 분위기는 어떤지,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 현지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는지 얘기 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동석 상임이사님?
▶ 김동석 뉴욕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안녕하세요. 클리블랜드에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지금 현지 시각은 어떻게 되나요?
▶ 김동석 뉴욕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여기가 지금 시간이 6시 7분입니다. 미국 시각 오후 저녁 6시 7분이요.
▷ 한수진/사회자:
지금 전당대회 현장에 계신다면서요, 첫날인 어제는 트럼프 반대 세력들의 반발이 상당했다면서요?
▶ 김동석 뉴욕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그렇습니다. 이게 없던 일입니다. 지금은 전당대회 두 번째 날 굉장히 중요한 트럼프와 펜스를 정부통령 후보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걸 추인하는 그런 시간이 시작됐습니다. 각 주의 와 있는 대의원들한테 롤콜이라고 그러죠. 말로 물어봐서 한 주, 한 주마다 다 대답을 듣는 건데요. 어제 트럼프 반대 세력들이 집단적으로 반발하는 걸 플로어에서 반발하는 걸 컨벤션 주도하는 사회자들이 제압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서 굉장히 이거 무슨 일 일어나는 거 아닌가? 이렇게 긴장하고 있었는데 그렇지 않고 트럼프 세력들의 함성으로 인해서 30분 만에 제압이 돼서 무난하게 룰 커미티죠. 이번 전당대회 룰은 정해진 대로 간다라는 게 어제 통과돼서 오늘은 구체적으로 정부통령을 확정하는 그런 순서를 하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우선 자유투표제 도입하자, 이러면서 고함도 치고 하는 모습을 저도 봤는데요. 그리고 또 보면 소총까지 등장했다고 해요. 그런데 실제로 소총까지 들고 다니는 민간인들 모습이 정말 눈에 띄고 있습니까?
▶ 김동석 뉴욕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오하이오라는 주가 특별한데 우리 눈에 보기에는 참 이럴 수도 있는가 하는 광경들이 많은데요. 사실 전당대회 사이즈가 제가 이번에 한 5번째 전당대회 참관하는데 가장 규모가 작은 것 같아요. 그런데 오히려 시큐어리 인원들 방위군이라든지 보안관이라든지 경찰이라든지가 훨씬 인원이 많은 것처럼 보이는데 다들 무장을 했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건 일반 시민사회에서도 이런 전당대회 참관하러 온 사람들도 무기를 소지하고 오는 걸 허용하니까 무기를 소지하고 또 트럼프 전당대회를 반대하는 세력들이 집단적으로 무기를 갖고 있는 걸 보이면서 시위도 하고 이런 풍경을 이런 광경을 보니까 굉장히 긴장된 분위기에 굉장히 일촉즉발의 분위기다 라는 걸 감지하면서 전당대회를 치르고 있는 그게 지금 클리블랜드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말씀만 들어도 분위기가 살벌할 것 같은데요. 지금 전 미국이 총기 사고로 흉흉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공화당 새 정강에도 총기 소유는 헌법보다 앞선 자연적이고 양도할 수 없는 권리다, 이렇게 나왔다면서요?
▶ 김동석 뉴욕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공화당 컨벤션뿐만 아니라 이제까지 공화당에서 얘기하던 건 컨트롤 총기 규제안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여하튼 이번 선거를 통해서 유권자의 절대 다수를 점유하고 있는 백인 중산층들 그리고 이번에 트럼프를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나와 있는 그동안 침묵하던 시골의 백인 다수들이 이 법안에 대해서 별 거부 반응이 안 나는 거예요. 총기 규제를 반대하는 거에. 그렇기 때문에 사실 이번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총기 소지에 관한 건 이제까지 입장 취해오던 것에 대해서 변함없이 총기 규제하는 걸 반대하는 입장을 내보이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이런 분위기 속에서 어쨌든 트럼프는 록스타처럼 깜짝 등장했다, 이런 보도도 있었는데요. 부인 멜라리아를 직접 소개하면서 첫날부터 모습을 드러냈다면서요?
▶ 김동석 뉴욕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네. 어제 첫날에 사실 전당대회 연설한 사람들의 가장 주목을 받았던 압권이 후보의 부인이 나와서 직접 얘기를 하는 순서였는데요. 이제까지 없었는데 사실 후보는 직접 이 스테이지에 나오는 건 마지막날 나오는데 어제 정말 놀랍게도 자기 와이프를 자기가 소개를 하는 순서를 잠깐 나왔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아주 능수능란하고 훈련된 스피커보다 트럼프 부인의 연설이 어떻게 보면 열심히 준비했지만 진정성 있게 보여지는가 했는데 다 드러났지만 2008년도 미셸 오바마가 한 연설을 표절한 거다, 라는 논란에 휩싸이게 되는 그런 분위기가 돼 있는데요. 어제 첫날 전당대회는 그래도 트럼프 후보다, 트럼프 전당대회다 놓고 볼 때는 무난하게 비교적 성공적으로 보낸 거 아닌가 라는 게 일반 미디어의 평가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렇군요. 말씀하신 것처럼 어제 멜라리아의 연설이 오바마 대통령 부인 미셸 여사가 2008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한 연설과 흡사하다. 표절 논란이 있기도 한데요. 그래도 무난했다, 전반적인 평가는 이렇다는 말씀이시고요.
▶ 김동석 뉴욕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그렇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24살이나 어리다고 하던데 부인 멜라리아가 어떻습니까. 트럼프 대권 가도에 플러스가 되고 있는 건가요 아니면 좀 감점 요인이 되고 있는 건가요?
▶ 김동석 뉴욕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지금 시점에서 공화당 후보가 공식적으로 정해진 시점에서 사실 미국에 움직일 수 없는 게 정치인이라 하지만 정치인의 패밀리를 어느 선까지는 절대적으로 보호하고 또 패밀리가 나타나는 오피니언이 가장 어필하기 때문에요. 지금으로써는 부인의 입장이나 부인의 등장이 패밀리의 등장이 트럼프 가도에는 플러스 요인이 많다 라는 게 여론조사의 결과고 또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지금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트럼프 당선은 재앙이다, 아니다 한국에 나쁠 게 없다, 이렇게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데 미국 쪽에서는 어떤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까?
▶ 김동석 뉴욕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사실 이제까지 예비 경선을 치르면서 트럼프가 발언했던 내용들을 보면 그런 우려와 염려가 틀리지 않는데요. 어제 전당대회가 시작하면서 플랫폼을 내놨습니다. 이를테면 앞으로 4년 트럼프가 집권하게 되면 우리는 이런 정책을 갖고 가겠다, 라는 것에서 외교 정책 아시아 정책에 나온 거 보면 사실 트럼프가 여태까지 얘기했던 건 아무 관계없이 이전에 취해오던 공화당의 외교 정책하고 크게 다르지 않다고 나온 게 결론입니다.
그러니까 지금에 와서 트럼프가 수시로 말을 바꾸고 또 아니면 말지 뭘 그러냐 하는 후보의 스타일을 놓고 볼 때에는 앞으로 트럼프가 내놓는 발언이나 정책의 표현하는 것들이 이제까지 있던 것하고는 플랫폼 내놓은 게 전혀 관계없이 나왔습니다. 굉장히 스테디하고 이전에 공화당이 가졌던 정책하고 다르지 않기 때문에 지금으로써는 그렇게 크게 우려할 거가 아니지 않느냐. 이런 어제부터 문건을 보고 나오는 미디어의 보도죠.
▷ 한수진/사회자: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습니까?
▶ 김동석 뉴욕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아시아에 관련해서 나온 건 북한에 관한 이제까지 유지해왔던 공화당의 입장이 명확하게 드러났고요. 두 번째는 아시아 여러 동맹국들과의 관계는 이전과 다름없이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부분이 있고요. 그 다음에는 특별히 아시아의 미국의 동맹국들이 중국에 관련해서는 관계를 결속시키는 게 중요하다. 문제는 중국에 대한 입장을 강경화시킨 것. 이런 것들이 주로 트럼프의 플랫폼에 나와있는 아시아 정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트럼프가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증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했기 때문에 만약에 당선이 될 경우에는 이 문제를 거론하지 않을까, 추진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들도 있는데요?
▶ 김동석 뉴욕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사실 권력이 바뀔 때마다 외교 정책이 다 리뷰를 하고 새로 조정하고 검토하는 시간은 그런 부분들은 가져왔는데요. 만일에 힐러리 클린턴이 백악관에 들어가는 것에 비해서 트럼프가 백악관에 간다면 한미 관계라든지 미국의 대 동북아시아 정책에 변화하는 폭은 더 크다고 보겠지만 우리가 그동안에 트럼프의 연설을 통해 나오던 걸 우려하던 것에 있어서는 훨씬 덜하지 않겠느냐. 훨씬 그래도 안정적이지 않겠는가 라는 게 전문가들 의견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러니까 만약에 트럼프가 만약에 트럼프가 당선이 될 경우에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하겠다, 이렇게 호언장담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이 정말 이익을 보게 된다고 보는 분들이 미국에는 정말 많습니까, 아니면 잃을 게 더 많다는 여론이 더 많습니까?
▶ 김동석 뉴욕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일반적 여론에 있어서 트럼프가 당선이 되면 미국이 어렵다, 미국에 심지어는 재앙이다고 하는 표현이 미국에 머저리티 오피니언 의견이라고 하는 건 틀리지 않고요. 다만 지금 그동안 정치권에 무관심하고 그리고 일반 사회 흐름에 관심도 안 가졌고 참견도 안 했던 절대 다수의 백인 유권자들이 트럼프 발언에 열광을 해서 나온 이 현상에 관해서 우려하는 것이 지금 미국 정치권의 현실이라고 봅니다.
▷ 한수진/사회자:
최근 여론조사 보니까 트럼프와 힐러리의 지지율이 2%p 밖에 차이가 나지 않던데요. 앞으로 넉 달 정도 대선이 남았습니다. 대선을 좌우할 핵심 변수가 있다면 뭐가 있다고 보세요?
▶ 김동석 뉴욕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전당대회 두 번째 날인데 공화당 전당대회를 다섯 번째 보면서 분명한 건 이번 전당대회는 앞으로 만 두 달 반 동안에 본선거 캠페인에 집중했구나 하는 게 눈에 보이고요. 그런 전략은 다른 데 신경 안 쓰고 트럼프는 러스트 벨트라고 하는 오하이오주. 지금 열리고 있는 오하이오 그 다음에 미시건 그 다음에 미네소타, 위스콘신 거기에 플러스 하면 펜실베니아 5개만 이기면 힐러리를 이길 수 있다는 아주 집중된 캠페인 전략상 이번에 전당대회를 꾸렸다고 보는 게 맞고요. 그렇게 갈 때 변수라는 건 어제도 나타났지만 아주 지독한 네거티브 캠페인을 하면서 힐러리 클린턴을 공격할 거다. 얼마나 힐러리가 그동안 오랫동안 정치를 해온 것에 대한 스캔들을 많이 대중사회에 어필하는가가 본 선거에 대한 가장 큰 변수가 아닌가 이렇게 전망할 수 있겠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미국 뉴욕시민참여센터 김동석 상임이사였습니다. 미국 전당대회 현장에서 전화 인터뷰 하고 있었기 때문에 약간 소음이 있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