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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대형 전광판에 신상 공개…中 '망신주기' 빚독촉

입력 : 2016.07.20 10:23|수정 : 2016.07.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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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빚을 갚지 않고 버티는 개인이나 기업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데요, 결국 특단의 대책을 내놨습니다. 하루 평균 승객 수가 30만 명에 달하는 중국 상하이역 대합실입니다. 대형 전광판에 얼굴 사진과 이름이 속속 올라오는데요, 바로 빚을 악의적으로 갚지 않는 채무자들입니다. 중국 법원이 악성 채무자 20명의 신상과 빚진 액수를 기차역에 공개한 겁니다. 망신을 줘서라도 빚을 갚도록 만들어보자는 거죠.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비양심적인 채무자를 압박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사생활은 보호받아야 하는 것 아니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 문준모 / 편집: 이지혜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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