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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인 5명, 니스 테러로 사망 확인

입력 : 2016.07.19 16:34


이탈리아인 5명이 지난 14일 밤 프랑스 니스에서 발생한 테러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탈리아 외교부는 프랑스 당국으로부터 이탈리아인 5명의 사망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희생자는 안젤로 다고스티노(71) 부부 등 남성 2명, 여성 3명이다.

외교부는 "잔인한 공격에 희생된 사람들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애도와 연대를 표한다"고 말했다.

테러가 난 니스는 가요제로 유명한 이탈리아 북서부 해안 도시 산레모에서 차로 불과 1시간, 서부 항구도시 제노바에서는 3시간이면 닿는 가까운 거리라 평소에 이탈리아인들의 왕래가 잦은 곳으로 꼽힌다.

테러 당시에도 프랑스 대혁명기념일 축제를 즐기기 위해 많은 이탈리아인들이 국경을 넘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테러에서는 프랑스인들이 주로 희생됐지만 이탈리아를 포함해 미국, 독일, 스위스, 우크라이나, 아르메니아 등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도 함께 목숨을 잃었다.

이탈리아인들은 이달 초 방글라데시 다카의 한 카페에서 일어난 테러 공격으로 자국민 9명이 한꺼번에 살해당한 데 이어 이번 니스 테러에서도 대량 사망자가 나오자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이탈리아 당국은 18일에는 니스 테러에 연루된 혐의로 프랑스에서 체포된 튀니지인이 수 년 전 이탈리아 남동부 풀리아주에서 일한 적이 있다는 첩보에 따라 해당 지역에 대한 수색을 단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