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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열차 안에서 흉기 난동…용의자, 아프간 난민

최고운 기자

입력 : 2016.07.1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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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 남부를 지나던 열차 안에서 흉기 난동이 일어났습니다. 용의자는 아프가니스탄 출신 난민으로 도주 과정에서 사살됐습니다.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 시간 어젯(18일)밤 9시 15분쯤, 통근 열차가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 뷔르츠부르크에 들어섰을 때 한 남자가 갑자기 승객들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무방비 상태인 승객 4명이 다쳤습니다.

[플로리안 휨러/경찰 : 세 명이 크게 다쳤고 다른 한 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었습니다. 용의자는 칼과 도끼를 들고 있었어요.]

승객들의 신고로 열차가 비상 정지하자, 이 남자는 열차에서 뛰어내려 도주를 시도했습니다.

근처에서 작전하던 특공대가 추격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남자는 사살됐습니다.

바이에른주 내무장관은 흉기 난동을 벌인 남자가 17살의 아프가니스탄 출신 난민이라고 밝혔습니다.

보호자 없이 난민 시설에서 머물다가 최근에는 홈스테이를 하고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는 단독 범행으로 추정되지만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현지 경찰은 흉기 난동 과정에서 이 남자가 '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쳤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독일은 지난해 1백만 명 이상의 난민을 받아들였습니다.

이 가운데 아프가니스탄 출신은 15만 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