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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전전하며 인터넷 사기 10대 3명 등 4명 검거

입력 : 2016.07.19 08:00


경남 함양경찰서는 인터넷에서 물품을 팔겠다고 속여 돈만 가로챈 혐의(사기)로 오모(17)군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범행에 가담한 이모(16)군 등 10대 2명과 김모(28)씨는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5월 초부터 지난 14일까지 인터넷 중고 매매 사이트에 '아이폰을 판다'는 등 허위 글을 올려 21명으로부터 820만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10대 3명은 가출한 뒤 대전의 한 청소년 쉼터에서 알고 지낸 사이였다.

이들은 지인인 김 씨과 함께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대전·함양 등지 모텔을 전전하며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범행 과정에서 "숙박비를 입금하겠다"며 모텔 주인 계좌번호를 알아내 경찰 추적을 피하며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숙박비보다 더 많은 돈이 입금되면 모텔 주인에게 차액을 달라고 한 다음 다른 모텔로 옮겨 범행을 이어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