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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또 남중국해 군사훈련…국제법정 패소 후 첫 무력시위

김정우 기자

입력 : 2016.07.18 15:32|수정 : 2016.07.18 16:23


네덜란드 헤이그의 상설중재재판소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대해 중국 패소 결정을 내린 뒤 처음으로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할 예정입니다.

중국 국가해사국은 내일(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남중국해 일대에서 군사훈련을 예고하며, 일반 선박들의 진입을 금지한다고 통보했습니다.

훈련은 북위 19.20도, 동경 110.33도 지점을 포함한 4개 해역에서 진행됩니다.

중국 당국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필리핀·베트남 등과 영유권 분쟁을 겪는 해역에서 훈련이 진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훈련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두고 필리핀이 중국을 상대로 제소한 건에 대해 중국이 패소한 뒤 처음으로 남중국해 상에서 진행됩니다.

앞서 중국은 중재재판소의 판결을 앞두고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남중국해의 파라셀 군도 일대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했습니다.

중국이 국제법정의 패소 결정에도 남중국해에서 다시 군사훈련을 개시하면 관련국들이 반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