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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상승…상반기에 '전세 대출' 18% 증가

손승욱 기자

입력 : 2016.07.18 12:29|수정 : 2016.07.1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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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올해 상반기 전세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상반기 전세 대출이 18%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기업구조조정으로 은행의 리스크 관리가 강화되면서 대기업 대출은 6% 줄었습니다.

KB국민, KEB 하나, NH농협,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의 전세대출은 작년 말 23조 6천억 원에서 올해 6월 말 27조 9천억 원으로 4조 3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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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가 6개월간 50만 대 가까이 늘어나 2천140만 대를 넘어섰습니다.

국민 2.4명당 자동차 1대씩을 보유한 셈입니다.

자동차 등록 대수는 1985년 1백만 대, 1997년 1천만 대를 넘었고, 2014년 11월 2천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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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가구 수입액이 약 15억 4천2백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늘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산 가구가 올 상반기 23만 6천5백 톤가량 수입돼 전체 수입량의 72.2%를 차지했고, 베트남산이 12.9%로 뒤를 이었습니다.

최근 집 꾸미기를 주제로 하는 이른바 '집방'이 인기를 끌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소형 가구와 실내장식 소품을 찾는 사람이 늘어난 점은 중저가 제품 비율이 높은 중국, 베트남산 가구 수입이 증가하는 이유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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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삼치가 중국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올 상반기 수출량이 급증했습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1~6월 삼치의 중국 수출 실적은 1천819만 4천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7% 증가했습니다.

삼치뿐 아니라 김, 대구 수출도 크게 늘어 올 상반기 중국으로의 전체 수산물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2% 늘어난 1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산 수산물 수입 규모는 5억 9천만 달러로 여전히 수출보다 훨씬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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