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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배턴루지서 전 해병대원이 경찰 3명 사살

김정우 기자

입력 : 2016.07.18 10:50|수정 : 2016.07.18 13:18


미국 루이지애나 주 배턴 루지에서 경찰을 겨냥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근무 중인 경찰관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현장에서 사살된 용의자는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 출신의 흑인 개빈 유진 롱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17일) 오전 9시쯤, 배턴 루지 동남부 올드 해먼드의 한 쇼핑센터 인근에서 복면을 쓰고 검은 옷, 전투화를 착용한 용의자 롱이 경찰들을 상대로 총격을 가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용의자가 경찰들을 범행 장소로 유인하기 위해 긴급전화 911을 이용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용의자 롱은 매복한 채 라이플 소총으로 경찰관들을 향해 공격했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총격전은 8분 정도 이어졌습니다.

총격전으로 숨진 경찰관들은 배턴 루지 경찰국 소속 경찰관 2명과 동부 배턴 루지 셰리프국 경찰관 1명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 공식 기록에 따르면 롱은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와 그랜드뷰에서 거주했습니다.

하지만 루이지애나 주와의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1987년 7월 17일생인 롱은 자신의 29번째 생일을 맞아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 CNN방송은 용의자 롱이 전직 이라크 파병 해병대원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