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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노후경유차 교체때 최대 120만 원 지원"

심우섭 기자

입력 : 2016.07.17 11:18|수정 : 2016.07.17 11:18


현대기아차는 10년 이상 된 경유 차량을 폐차하고 신차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차값을 30만원에서 최대 120만원까지 지원하는 '노후 경유차 신차 교체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10년 이상 노후 경유차 보유자를 대상으로 신차 구입 시 최대 100만 원 한도에서 개별소비세 70%를 감면해주는 정책을 시행하는 것에 발맞춰 추가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입니다.

현대차는 10년 이상 노후 경유차 보유 고객이 차량을 폐차한 뒤 엑센트, 아반떼, i30, 벨로스터, 쏘나타, i40, 투싼 등을 구입하면 50만원, 그랜저, 아슬란, 제네시스, G80, EQ900, 싼타페, 맥스크루즈를 구입하면 70만 원을 지원합니다.

기아차는 모닝, 레이, 니로 등은 30만원, 프라이드, K3(쿱 포함), K5, 쏘울, 카렌스, 스포티지, 모하비 등은 50만원, K7, K9, 쏘렌토, 카니발은 70만원의 차값을 지원합니다.

특히 노후 경유차 보유 고객이 친환경차를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아이오닉, 쏘나타, 그랜저, K5, K7, 등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입할 경우 12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스타렉스, 포터, 봉고 등 소형 상용차를 구입하는 경우도 100만 원을 추가 지원해 생계형 노후 경유 차량 보유 고객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10년 이상 운행하던 경유차를 폐차한 고객이 현대차 그랜저 3.0 모델이나 기아 쏘렌토 2.2 모델을 구입하면 정부의 개소세 70% 감면 혜택을 합쳐 각각 213만 원의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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