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중국 총리는 메르켈 독일 총리와 양자회담을 하고 중국의 시장경제지위 확보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17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진행된 제11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아셈·ASEM)에서 메르켈 총리와 회동했습니다.
리 총리는 이 자리에서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당시 체결한 15조 규정에 따라 유럽연합(EU)이 중국의 시장경제지위를 인정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리 총리는 중국의 시장경제지위 문제는 법치와 국제규칙, 중·유럽 무역관계에 대한 기업과 시장의 신뢰문제라면서 EU 측이 더욱 신중하게 대응해 예정대로 올해 말까지 약속을 이행하고 독일이 이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는 또 최근 프랑스에서 발생한 테러가 세계를 놀라게 했으며 영국의 EU 탈퇴는 국제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 중국은 어떤 형식으로든 테러에 반대하며 유럽의 일체화 과정을 일관되게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유럽의 최근 상황 전개에 대해 중국과 긴밀한 소통을 바라며 중국은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유럽의 동반자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