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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자처 20대男, 日야마구치서 발견돼 일본 정부에 인계

이호건 기자

입력 : 2016.07.16 23:12|수정 : 2016.07.16 23:27


탈북자를 자처하는 20대 남성이 동해에 접한 일본의 한 도시에서 발견돼 현지 경찰에 인계됐습니다.

일본 야마구치현 나가토시에서 자신이 탈북자라고 주장하는 한 남성이 주민에게 발견돼 현지 경찰이 보호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오늘(16일) 오전 11시 15분쯤 외국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노상에 있다는 신고를 받았으며 경찰관 직무집행법에 따라 남성을 보호 중입니다.

이 남성은 한국어로 "북한에서 탈출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1990년에 출생했으며 배에서 바다에 뛰어든 후 헤엄쳐서 해안에 도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고한 주민은 남성이 발견 당시 맨발에 검은 셔츠와 바지를 입은 상태였으며 "폴리스 하우스"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남성은 신분증을 지니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국은 그가 타고 있었다고 주장한 선박의 행방을 추적 중입니다.

경찰은 이 남성의 진술을 들은 후 입국관리국에 넘겼으며 당국은 그가 임시로 일본에 머무는 것을 허용할지 검토 중입니다.

일본 정부는 남성이 탈북자로 판명되면 북한인권법에 따라 그가 제3국으로 건너가기를 희망하는지 등을 파악해 대응 방향을 결정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