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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4명의 생명을 앗아간 니스 테러의 배후를 밝히는데 프랑스 수사 당국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슬람 무장세력 IS의 한 조직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가운데, 용의자와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5명이 체포됐습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19톤 대형 트럭을 몰고 돌진하며 살인극을 벌인 31살의 튀니지계 프랑스인 부렐.
프랑스 검찰은 5명을 체포해, 테러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IS 등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과 연계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한 IS 관련 조직은 "IS 전사가 트럭을 이용한 신종 특별 작전을 수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연결 고리는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프랑수아 몰랭스/파리 검사장 : (부렐은) 그동안 정보당국에 알려지지 않았고, 극단주의에 심취한 요주의 인물 리스트에도 오른 적이 없습니다.]
택배기사로 일하던 부렐은 3년 전 이혼한 뒤 혼자 살았으며 10여 년 전 우울증을 앓기도 했습니다.
[이웃주민 : 이상한 사람처럼 보였죠. 문을 항상 닫아놓고 있었고, 누군가 뒤따라 가면 서둘러 문을 걸어잠그곤 했어요.]
이번 희생자 가운데 미국 텍사스에서 가족 여행을 온 11살 소년과 아버지가 함께 참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졸업 여행을 갔던 독일 베를린의 한 학교 교사 1명과 학생 2명도 희생된 것으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테러로 피해를 본 한국 국민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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