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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쓰는 '전쟁용 폭탄 로봇'…우려의 목소리

엄민재 기자

입력 : 2016.07.16 07:48|수정 : 2016.07.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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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자갈밭을 빠르게 지나다니는 로봇. 계단도 거뜬히 올라가고 좁은 관속에도 들어가 척척 임무를 수행합니다.

지난주 미국 댈러스에서 경찰 저격범을 사살할 때 썼던 전쟁용 폭탄 로봇의 한 종류입니다. 특히 테러와 같은 위험한 현장에서 쓸 수 있도록 개발됐습니다.

로봇에 장착된 카메라로 주변 상황을 확인하고 목표물을 향해 정확히 타격할 수 있는데, 이런 로봇을 민간인을 상대로 한 사건 현장에 투입하는 건 자칫 경찰의 과잉진압에 악용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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