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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니스 축제서 '트럭 테러'…최소 84명 사망

이홍갑 기자

입력 : 2016.07.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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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혁명 기념일을 맞아 축제가 열리고 있던 남부 해안 도시 니스에서 대형트럭 한 대가 군중을 덮쳐 최소 84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다치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사태를 테러로 규정하고 테러세력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홍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14일)밤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을 맞아 축제가 벌어진 프랑스 남부 해안 도시 니스.

불꽃놀이 등 축제가 끝나고 사람들이 흩어질 때 흰색 대형트럭이 인파 속으로 돌진했습니다.

[프랭크 시돌리/목격자 : 트럭이 오더니 모두를 향해 돌진했어요. 모두에게요! 경찰도 없었고, 소방대원이 도착할 때까지는 25분~30분이 걸렸어요. 우리는 일하는 중이었어요.]

니스시 검찰은 트럭이 군중을 향해 시속 60~70km의 속도로 사람들을 치면서 약 2㎞를 달렸다고 밝혔습니다.

트럭 운전사는 결국 경찰에 사살됐습니다.

범인은 31세의 튀니지계 프랑스인으로 확인됐습니다.

범인이 몬 트럭 안에는 신분증과 함께 무기와 폭발 물질이 발견됐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84명이 숨졌고, 100명 이상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어린이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세력은 아직 없지만, 프랑스 검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사태가 본질적으로 테러임을 부인할 수 없다며 IS의 거점인 시리아와 이라크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