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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4일), 서울 종로구 숙박시설 신축공사장에서 토사가 무너지며 한 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신축공사 시행 전, 문화재 발굴조사를 하던 연구원 5명 중 한 명인 A 씨에게 갑자기 흙더미가 쏟아졌습니다. A 씨는 먼저 굴착기로 작업해두어 지상보다 낮은 위치에서 문화재 발굴조사를 하던 중이였습니다. 하지만 순식간에 진흙과 모래가 섞인 무른 토지가 허리까지 쏟아지면서 하반신이 매몰되고 말았습니다.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한 서울 종로 소방서는 수작업으로 흙을 파내고 A 씨를 안전하게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습니다. 다행히 A 씨는 흉부와 무릎 통증 정도의 경상만을 입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BS 비디오머그에서 도심 한복판, 순식간에 쏟아진 흙더미에 갇힌 사연을 전해드립니다.
기획: 김수영 / 구성: 어아름 / 편집: 윤종혁 / 화면제공 : 서울 종로소방서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