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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월 정기분 재산세 1조 3천여억 원 부과

이민주 기자

입력 : 2016.07.15 07:51|수정 : 2016.07.15 07:51


서울시가 주택과 건축물 등의 소유자에게 올해 1기분 재산세 1조3천525억원을 부과하고 395만 건의 세금고지서를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부과된 재산세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650억원 증가했습니다.

1기분 자치구별 재산세는 강남구가 2천13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 1천377억원, 송파구 1천178억원으로 이른바 '강남 3구'가 1,2,3위를 차지했습니다.

가장 적은 구는 강북구로 183억원이었고, 이어 도봉구 213억원, 중랑구 239억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재산세가 가장 많이 부과된 건축물은 송파구에 있는 롯데월드로 23억2천만원이 부과됐습니다.

올해 서울시민이 부담할 1년분 재산세 총액은 3조7천774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4.6%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공동주택과 개별주택, 토지, 건축물 등 부동산 공시가격이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자치구간 재정 균형을 위해 올해 징수되는 재산세 중 9천931억원을 공동 재산세로 분류해 25개 자치구에 397억원씩 균등하게 배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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