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 대표 가운데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이들은 절반에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대표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름휴가를 계획 중인 대표는 응답자의 45.5%로 나타났습니다.
매출 규모별로 보면, 연 매출 50억 원 미만 회사 대표 가운데 휴가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는 50.9%로, 50억 원 이상 회사 38.6%보다 휴가 계획이 없다고 이유로는 회사업무가 바빠서가 가장 많았고, 경제적 부담을 느껴서가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전체 응답자의 68.5%는 여름휴가를 통한 휴식이 업무에 도움이 된다고 답해, 휴가의 필요성을 느끼고도 업무적·경제적인 이유로 휴가를 포기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