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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통령, 억대연봉 이발사 구설

김정우 기자

입력 : 2016.07.14 13:41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자신의 머리 손질을 위해 월급이 1천260만 원에 이르는 전담 이발사를 둔 것으로 알려져 구설에 올랐습니다.

전담 이발사의 월급은 올랑드 대통령 월급의 3분의 2 수준으로, 프랑스 정부 각료급 액수입니다.

유럽의회 의원의 월급보다는 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대통령 등 국가수반을 '국가의 머리'라고 표현하는 점을 풍자해, "국가 머리들 중 상당히 비싸 보인다"고 말하는 등 외신들의 반응은 비판적인 논조가 많았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이 지난 2012년 대통령 선거 때 당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차별화 차원에서 자신은 "보통 사람"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프랑스 역사상 가장 인기 없는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지지율이 떨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대통령 관저인 엘리제 궁 대변인은 이발사에 대한 높은 월급이 비판을 받자, "여러 판단이 있을 수 있다고 이해한다. 누구나 머리 손질을 하지 않느냐"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