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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2.8→2.7%로 내려

한세현 기자

입력 : 2016.07.14 11:28|수정 : 2016.07.14 13:29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 금리 동결 발표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존 2.8%였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로 0.1%p 낮춘다고 밝혔습니다.

또,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도 1.2%에서 1.1%로 내렸습니다.

이주열 총재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 등으로 국내외 경기 여건이 예상보다도 더 좋지 않아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은행뿐 아니라 정부와 주요 기관들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2.6%로 낮췄고, 국제통화기금, IMF와 경제개발협력기구, OECD도 각각 2.7%로 수정했습니다.

그러나 LG경제연구원과 현대경제연구원 2.5%, 한국경제연구원 2.3% 등 국내 연구기관은 더 낮은 경제성장 전망치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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