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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에도 늘어난 가계대출…667조 5천억

이호건 기자

입력 : 2016.07.14 12:40|수정 : 2016.07.1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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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정부의 대출 규제에도 가계부채 급증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조사 결과 지난달 말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667조 5천억 원으로 전달보다 6조 6천억 원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전달보다 4조 8천억 원 늘어난 5백조 9천억 원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5백조 원을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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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부담 없이 개인형 퇴직연금, IRP와 개인연금을 갈아탈 수 있게 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기관 전산시스템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오늘(14일)부터 IRP에서 개인연금으로 계좌를 이동할 경우 기타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세제 혜택 대상은 연금을 불입한 지 5년이 지난 만 55세 이상 가입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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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에 전력 수요가 크게 늘면서 전력예비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전력은 지난 11일 오후 3시 최대 전력 수요가 7천820만㎾ 기록해, 여름철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8월 7일 수요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2년 만에 예비율도 한 자릿수인 9.3%, 728만kW까지 떨어졌습니다.

한전은 발전소에 이상이 발생하거나 전력 수요가 늘어나면, 전력수급 비상단계로 진입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9월 하순까지 전력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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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다음 달 2일 미국 뉴욕에서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7'을 공개합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S7과 노트 시리즈 숫자를 통일하기 위해 갤럭시 노트 5의 차기작을 '갤럭시 노트 7'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해마다 9월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에서 공개해왔지만, 경쟁사인 애플보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공개 시기를 한 달 정도 앞당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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