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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이 조금 전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로 떨어뜨렸습니다, 지난 4월 이후 석 달 만에 일입니다.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에서 2.7%로 0.1% 포인트 내렸습니다.
한국은행은 세계 경제 교역량이 감소하면서 우리 수출도 악영향을 받은 만큼 경제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 국내 총생산 성장률을 3.0%에서 2.8%로 0.2% 포인트 떨어뜨린 뒤 석 달 만에 또 다시 0.1% 포인트 떨어뜨린 겁니다.
한국은행은 또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1.2%에서 1.1%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물가에 대해서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낮은 수준에 머물다가 저유가의 영향이 약해지면서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에 앞서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은 우리 경제에 대해 수출은 계속 부진하지만, 올해 하반기 내수 개선 움직임을 바탕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겠다는 예상을 내놨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가계부채 증가세, 브렉시트의 파급영향, 미국 금리 인상, 기업 구조조정 진행 상황 등 우리 경제를 뒤흔들 변수가 많아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