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몽골 아셈, 中 견제 무대되나…"유엔 해양법조약 준수" 성명추진

최고운 기자

입력 : 2016.07.14 10:36|수정 : 2016.07.18 16:29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때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중국을 견제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교도통신은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이달 15∼16일 몽골에서 열리는 아셈 의장 성명안(案)에 "해양 분쟁은 유엔 해양법 조약을 준수하고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지만 "국제법에 어긋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방적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최근 상설중재재판소(PCA)의 남중국해 관련 판결에 반발하는 중국을 사실상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법에 따라 비행·항행의 자유와 해양안전보장을 촉진하겠다고 각국이 의지를 표명하는 내용도 성명안에 반영됐습니다.

아셈에는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도 참석하는 만큼 이런 내용의 성명에 강력하게 반발해 논의 과정에서 내용이 수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성명안은 북한의 핵 실험과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테러를 비판하는 내용, 난민 문제에 관한 국제 사회의 공동 노력을 촉구하는 내용 등이 함께 담길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