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신생기업 '나이트스코프'의 경비로봇 (사진=연합뉴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쇼핑몰 경비로봇이 생후 1년 4개월 된 아이를 치어 다치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발행되는 일간 더 머큐리뉴스 인터넷판을 따르면 지난 7일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있는 쇼핑몰 '스탠퍼드 쇼핑센터'에 배치돼 있던 경비로봇 'K5' 중 한 대가 부모와 함께 지나가던 생후 16개월 하윈 쳉을 들이받았습니다.
쳉은 이 충격으로 엎어졌지만 로봇은 멈추지 않고 계속 움직여 쳉의 발 위를 지나갔습니다.
쳉의 어머니가 로봇을 밀어내려 했으나 실패했고, 아버지가 아이를 끌어당겨 더 큰 사고를 막았습니다.
아이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다리가 부어오르고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를 일으킨 로봇은 마운틴뷰에 본사를 둔 '나이트스코프'라는 신생기업이 만들었습니다.
커다란 탄환을 세워 놓은 것처럼 생겼는데 높이 1.52m, 길이 91.4cm, 너비 81cm, 무게는 136kg입니다.
나이트스코프는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조사에 착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