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간당 최저임금'6천253∼6천838원' 결정될 듯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이 6천253원∼6천838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어제 12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 최저임금 인상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안에 이르진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사 양측 위원들은 공익위원들에게 '심의 촉진구간'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심의 촉진구간은 협상이 어렵다고 판단될 때 노사 양측의 요청에 따라 공익위원들이 최저임금 인상안의 상·하한선을 제시하는 겁니다.

공익위원들은 제시한 심의 촉진구간은 '인상률 3.7%∼13.4%'로, 이를 올해 최저임금 6천30원에 적용하면 '6천253원∼6천838원'입니다.

법정 시한을 넘긴 내년도 최저임금인상안 협상은 마지막 회의일인 오는 16일 14차 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