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영국의 법인세 인하 계획에 대해 맹공을 가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유럽연합과의 탈퇴협상에 타격이 될 수 있다는 경고도 덧붙였습니다.
미셸 사팽 프랑스 재무장관은 오늘(12일) 기자회견에서 영국의 법인세 인하계획과 관련, "왜 영국에 좋은 일인지 설득당하지 못했다"면서 "협상을 시작하는 데 좋은 방식은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사팽 장관은 또 조지 오즈번 영국 재무장관의 태도에 대해서도 비판했습니다.
앞서 오즈번 재무장관은 지난 3일 영국의 법인세율을 20%에서 15%로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의 표준 법인세율은 33%이지만, 연 매출 2억5천만 유로 이상인 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의 10.7%를 추가로 부과합니다.
사팽 장관의 의견은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과 궤를 같이합니다.
쇼이블레 장관은 지난주 영국의 "바닥으로 치닫는 법인세 경쟁"을 비판했습니다.
독일의 법인세율은 30%이고, EU 평균은 23%입니다.
사팽 장관의 맹공은 브렉시트 결정 이후 프랑스의 영국에 대한 대립적인 입장을 보여준다고 FT는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