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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 수가 늘고 있는데요, 국내 한 대학이 몽골에서 온 학생의 고향을 방문해서 따스한 정을 나누고 왔습니다.
정혜경 기자가 함께 다녀왔습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시내의 고아원에 모처럼 활력이 넘칩니다.
60여 명의 고아들과 장애인들이 함께 머물고 있는 자활 쉼터를 국내의 한 대학 봉사단이 찾은 겁니다.
[(뭐가 되고 싶어요?) 우주 비행사요.]
국내의 한 대학이 외국 출신 학생들의 고향을 방문하는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프로젝트.
주로 아시아 저개발 국가들을 방문해 저소득층을 돕습니다.
집이 없는 사람들을 돕는 봉사도 실천합니다.
바로, 집 주변 울타리 치기입니다.
몽골인들이 사는 게르 주변엔 이렇게 울타리가 쳐져 있습니다.
국가에서 땅을 받더라도 울타리를 쳐야 자기 땅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70평생 처음으로 자기 땅을 갖게 됐다는 몽골의 할머니는 멀리 한국에서 온 손자뻘 학생들의 도움에 눈물을 감추지 못합니다.
[사욱수르/72세 : 너무 기뻐서 할 말이 없고 눈물만 나와요.]
[닌지/인하대 생명공학과 3학년 : 이 가족들에게 집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서. 다들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봉사단은 2천 km 떨어진 이역 땅에 한국인의 정을 전하고 꿈을 심고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