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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년 4개월 만에 장중 150만 원 '터치'

최우철 기자

입력 : 2016.07.11 15:55|수정 : 2016.07.11 15:55


삼성전자가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데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오늘(11일) 장중 150만 원 선을 터치했습니다.

오늘 장중 한때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74% 오른 150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이후 차익실현 매물의 출회로 상승분 일부를 반납해 1.99% 오른 148만 9천 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150만 원대에 올라선 것은 지난해 3월19일, 151만 원 이후 약 1년4개월 만입니다.

150만 원대 주가 회복에 따라 역대 최고가 경신에 대한 기대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종전 종가 기준 최고가는 2013년 1월2일에 세운 157만 6천 원입니다.

최근 삼성전자 주식에는 외국인들의 러브콜이 이어지는 양상입니다.

이날 매수 상위 창구에도 CS, 모건스탠리, UBS, 맥쿼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대거 올랐습니다.

삼성전자가 시장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2분기 성적표를 공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9분기 만에 8조 원대를 회복한, 8조 1천억 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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