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에서 불거진 정파간 폭력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주변국의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안보리는 남수단의 수도 주바에서 새로 촉발된 교전을 종식하기 위해 평화유지군의 추가 투입을 요구하는 선언을 회원국 만장일치로 가결했습니다.
안보리는 살바 키르 남수단 대통령과 리크 마차르 부통령에게 각자 총력을 다해 서로 맞붙고 있는 지지세력을 통제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안보리는 즉각 교전을 끝내라며 항구적 정전, 주다 병력 재배치를 포함한 평화협정을 바로 이행하라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전투는 정부군과 반군 출신 군인들이 각각 진지를 구축한 주바 서부 외곽의 제발 쿠주르 산자락에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충돌에는 박격포, 로켓추진유탄발사기, 야포 등 중화기까지 동원됐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8일 대통령궁 근처에서 발생한 대통령, 부통령 경호대원들의 총격전에서는 150여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수단은 2011년 7월 9일 북수단에서 독립한 뒤 2013년 말 두 세력이 내전을 벌여 수만명이 숨지고 300만명에 이르는 피란민이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