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주요 과학자들과 에이즈관련 단체들은 "에이즈가 치명적인 질병인 시대가 끝났다"고 선언했습니다.
에이즈 정점기인 1990년대 초반에는 사망자 수가 연간 약 1천 명에 이르렀습니다.
호주의 에이즈 연구단체 과학자들과 호주에이즈단체총연합은 이제는 사망자가 없다며 에이즈는 더 이상 공중보건의 문제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시드니에 있는 뉴사우스웨일스대학 커비연구소의 앤드루 그룰리치 교수는 "우리는 에이즈를 모니터조차 하지 않고 있고, 그냥 일시적인 것이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멜버른대학 피터 도허티 연구소의 샤론 르윈 교수는 1990년대 중반 처음 개발된 항레트로바이러스제가 완전히 상황을 바꿔놓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항레트로바이러스제로 인해 에이즈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더 오래 건강하게 살게 됐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에이즈의 종식이 곧 에이즈 바이러스의 종식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에이즈 퇴치 운동가들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만 매년 18만명이 에이즈에 걸린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