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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KB투자증권 연내 합병…통합사명은 'KB증권'

최우철 기자

입력 : 2016.07.11 10:29|수정 : 2016.07.11 10:29


KB투자증권과 KB금융그룹 울타리 안에 들어간 현대증권이, 통합 증권사 명을 'KB증권'으로 정하고, 이르면 올해 11월 합병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고객과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합증권사 사명 선호도 조사 결과와 KB금융 브랜드 성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통합증권사명을 'KB증권'으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통합사명은 앞으로 양 증권사의 이사회와 주주총회 결의 등을 거친 후 사용될 전망입니다.

현대증권이 사용하고 있는 하위 브랜드인 'able(에이블)'은 유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금융은 새로운 기업이미지통합과 브랜드이미지통합 작업에 착수하고, 비전과 시너지, 기업문화 등의 이미지 통일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연내를 목표로 통합 법인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며 "통합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어 이르면 11월에도 통합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KB금융은 지난 4월 현대상선으로부터 현대증권 지분 22.56%를 1조 2천5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으며 지난 5월에는 금융위원회로부터 현대증권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걸 승인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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