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공매도가 집중된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하락해 공매도 세력이 종목당 많게는 20%에 가까운 평균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와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 들어 주식 거래량에서 공매도 비중이 큰 상위 10종목 중 8개 주가가 연초 대비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매도 세력은 10% 안팎의 수익률을 올리고, 일부 종목의 공매도 평균 수익률은 18%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팔고 주가가 하락하면 낮은 가격에 사서 빌린 주식을 갚아 차익을 챙기는 투자기법입니다.
올 들어 공매도 매매비중 상위 기업은 대우건설, 에쓰오일, 삼성중공업, CJ대한통운, 오뚜기, LG전자 등의 순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주가가 공매도 평균가보다 높게 형성되면 공매도 투자자는 손해를 보고 반대로 공매도 평균가보다 낮으면 투자자는 이익을 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