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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운전기사가 출근길 버스 안에서 쓰러진 승객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위기를 넘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 1일 오전 5시 43분경, 버스운전기사 박명규 씨는 운행 중이던 버스 안에서 4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신속히 남성의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수차례 어깨를 두드리고 말을 걸어보았지만, 의식을 잃고 숨을 쉬지 않자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습니다. 주변 승객들도 119구조대에 신고하고, 박 씨를 도왔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중랑소방서 구급대원들은 심폐소생술과 자동 심장충격기 등을 이용해 환자의 자발호흡과 맥박이 돌아왔고,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다행히 쓰러진 남성은 일반병동으로 옮긴 상태이며, 거동과 대화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근길 벌어진 아찔한 사고 속에서 빛난 버스운전기사의 침착한 대처를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기획: 엄민재 / 구성: 어아름 / 편집: 김준희 / 화면제공 : 서울 중랑소방서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