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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연금생활자 600만 명, 월 130만원 미만 수령

입력 : 2016.07.08 02:56


이탈리아 전체 연금 수령자의 38%에 해당하는 약 600만 명이 월 1천 유로(약 130만원) 미만의 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국가사회보장연금공단(INPS)은 7일 연간 보고서를 내놓고 월 1천 유로 미만의 연금을 받는 사람은 총 596만 명이며, 이 가운데 3분의 2인 약 395만 명이 여성이라고 발표했다.

은퇴에 앞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새로운 연금 시스템에는 지난 달 도입 이래 100명 만이 가입해 관리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있다고 티토 보에리 INPS 회장은 지적했다.

보에리 회장은 또, 심각한 장애를 입거나 가족을 지원해야 할 경우에만 사용이 한정되는 연금 지출이 연간 30억 유로(약 3조8천400억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부문 지출에 있어 공공 연금이 민간 연금보다 사용 빈도와 액수가 훨씬 크다며 누구에게 이런 지출이 허용되는지 면밀한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을 기준으로 25세 미만 이탈리아 청년의 57.1%는 임시직이나 직업 안정성이 거의 없는 일자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의 56.0%보다 소폭 상승한 것이다.

OECD는 또 올해 1분기 이탈리아의 실업률이 11.5%로 나타났고, 내년 말까지는 10.5%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OECD에서 그리스와 터키 다음으로 높은 것이지만 이탈리아의 실업률은 점진적인 하락세에 접어들었다고 OECD는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