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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7월 5일, 파리 모리토르 수영장에서 열린 수영복 대회. 1만여 관중을 경악하게 만든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여성 알몸의 90%를 노출시키는 파격적인 수영복이 나온 겁니다. 프랑스의 디자이너 루이 레아드(1897-1984)가 선보인 새로운 스타일, '비키니'
그런데 이 수영복의 이름이 한 역사적 사건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수영복 대회가 열리기 나흘 전인 7월 1일, 미국은 태평양 마셜제도에 속한 산호섬 ‘비키니(Bikini)'에서 공개 핵실험을 실시했습니다. 당시로서는 경악을 금치 못할 스타일이 마치 원자폭탄과 같이 충격적이라는 뜻에서
이 새로운 수영복이 비키니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기획 : MAX / 구성 : 이다영 / 제작 : 소경진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