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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 테러범 1명, 작년 일본인 살해 사건 지명수배자"

최고운 기자

입력 : 2016.07.07 11:51|수정 : 2016.07.07 15:01


▲ 방글라데시 테러 일본인 희생자를 추모하는 모습
 
일본인 7명을 포함해 2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방글라데시 테러범 가운데 1명이 방글라데시에서 발생한 다른 일본인 살해 사건의 용의자였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지난 2일 진압 부대가 사살한 테러범 22살 카이루루 이슬람이 지난해 10월 방글라데시 북부에서 괴한의 총에 맞아 숨진 일본인 66살 호시 쿠니오 씨 사건의 용의자로 지명수배돼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카이루루 이슬람은 가난한 가정에서 자랐고, 이슬람 종교학교에서 고등교육을 받은 뒤 지난해 12월 공부를 하고 싶다는 말을 가족에게 남기고는 다카로 떠났습니다.

이후 약 두 달 전부터 소식이 끊긴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경찰은 카이루루 이슬람이 현지 자생 극단주의 단체 JNB, 즉 '자마툴 무자헤딘 방글라데시'의 구성원이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당국은 이번 다카 테러가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이슬람 국가(IS)의 소행이 아닌 JMB의 소행이라는 판단을 밝혔지만 IS는 지난해 11월 영문 기관지를 통해 JMB를 자신들의 조직 산하로 넣었다고 주장했습니다.

IS는 지난해 10월 일본인 살해 사건 당시에도 수도 다카에서 발생한 이번 테러와 마찬가지로 자신들 소행임을 밝히는 성명을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