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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 '이정현 녹취록' 관련 입장 표명

입력 : 2016.07.07 15:37|수정 : 2016.07.0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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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7월 6일) KBS를 상대로 징계무효확인 소송을 진행 중인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이 서울고등법원에 출석하면서 ‘이정현 녹취록 공개’ 이후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 전 국장은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자신에게 전화를 했던 것에 대해 “통화 자체가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어떤 목적을 달성하려고 했는지가 중요하다”고 주장하며 KBS의 사장 선임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취재진의 질문에 김 전 국장은 녹취록에 대해 “청문회 같은 공식적인 자리가 마련되면 소상히 밝히겠다”고 밝혔는데, 야당이 추진 중인 ‘청와대 세월호 보도개입 의혹’ 청문회 향방이 주목됩니다.

앞서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은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불공정 보도 책임을 지고 길환영 KBS 사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해 KBS로부터 정직 4개월의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김 전 국장은 징계무효확인 소송을 냈지만 지난 4월 1심에서 패소했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입니다.

'이정현 녹취록'에 대해 입장을 밝힌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 SBS 비디오머그가 준비했습니다.
 
기획: 엄민재 / 구성: 황승호 / 편집 : 김인선 / 영상취재: 홍종수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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