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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연장에 반발' 월마트 중국 매장서 수백 명 파업

이홍갑 기자

입력 : 2016.07.07 10:31|수정 : 2016.07.07 11:13


글로벌 소매유통업체인 월마트의 중국 매장에서 수백 명의 직원들이 파업에 들어갔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장시성 난창, 쓰촨성 청두 등 최소한 중국 내 3개 이상의 월마트 매장 직원들은 최근 사용자 측이 시간제 근로시간 기준을 변경한 데 대해 항의하며 집단행동에 돌입했습니다.

미국 뉴욕에 있는 중국 노동인권 단체인 '중국노동자관찰' 리창 대표는 고용자 측이 기존의 시간제 근로 기준을 종합 시간제 근로 기준으로 바꿔 임금 인상 없이 근로시간을 늘린 것이 파업을 촉발했다고 말했습니다.

월마트는 다른 해외 매장에서 수익이 감소하자 중국매장에서 추가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시간제 근로 기준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직원들은 매장 측이 노조와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근로 조건을 변경한 것은 노동법에 위배된다며 기존 노조 대신 선거에 의한 노조 도입 허용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