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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음악축제서 성범죄 수십건 발생…"이민자 소행" 보도도

입력 : 2016.07.06 16:17


스웨덴 음악축제에서 여성 수십 명이 성폭행이나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스웨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경찰의 레이프 뉘스트롬 경감은 수도 스톡홀름에서 서쪽으로 300㎞가량 떨어진 도시 칼스타드에서 지난 주말 열린 축제에서 성범죄 피해를 봤다는 여성들의 신고가 32건 접수됐다 가장 어린 피해자는 12세이며, 경찰은 가해자 7명의 신원을 확인한 상태라고 뉘스트롬 경감은 전했다.

또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스톡홀름에서 남서쪽으로 140㎞가량 떨어진 노르셰핑에서 열린 브로발라 축제에서도 성폭행 5건을 포함해 성범죄 수십 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경찰이 밝혔다.

특히 칼스타드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현지 매체들은 경찰을 인용해 가해자 가운데 이주민 청년들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보도에 대해 뉘스트롬 경감은 언급을 거절했다고 AP는 전했다.

스테판 뢰프벤 스웨덴 총리는 한 세미나에서 한 연설에서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성범죄 관련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성범죄 관련법을 검토하고 있다"며 "경찰과 검찰 등이 이런 범죄를 제대로 수사해 실제로 가해자에게 유죄 선고를 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스웨덴에서는 지난해에도 한 음악 축제에서 이민자들이 성추행을 저질렀으나 경찰관들이 사건을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적이 있으며 독일 쾰른에서는 연말연시 축제에서 이민자 집단 성범죄 사건이 벌어진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