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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그림을 조각하다'…'틸트 브러시'를 아시나요?

김도균 기자

입력 : 2016.07.06 16:22|수정 : 2016.07.0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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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그림은 점과 선으로 이루어진 2차원의 세계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림이 3차원의 작업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그림을 조각한다.'라는 '말도 안 됐던' 말이 이제 '말이 되는' 세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세상의 도래를 가속시키고 있는 것, 바로 구글의 '틸트 브러시'입니다. 

VR, 즉 가상현실 애플리케이션인 '틸트 브러시'는 3D 공간에 손에 쥔 조작장치를 통해 실물 크기의 3차원 그림을 그리게 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재료의 한계도 사라졌습니다. 무지개도 별도 눈도 불도 필요하다면 언제든 이용해 그림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구글이 '당신의 방이 곧 캔버스이며 당신의 팔레트가 곧 당신의 상상력'이라며 틸트 브러시를 설명한 것은 이 영상을 보는 순간 이해가 됩니다. 

회화 아티스트의 감탄과 환호가 이어지고 있는데, 외신들은 회화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디자인 작업에 사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예술가들의 손에 붓을 쥐지 않게 되는 날이 오게 되는 걸까요? 

신비한 틸트 브러시의 모습을 '영상 픽'에서 준비했습니다.

출처 :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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