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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게이트' 폭스바겐 상반기 국내 판매 33.1%↓

심우섭 기자

입력 : 2016.07.06 10:45|수정 : 2016.07.06 10:45


'디젤 게이트' 여파로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국내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올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와 비교해 33.1% 급감한 1만 2천463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습니다.

특히 지난달에는 작년 같은 달의 판매실적인 4천321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천834대만이 팔렸습니다.

아우디의 상반기 누적 판매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10.3% 하락한 1만 3천58대를 기록했습니다.

폴크스바겐과 아우디 판매 감소로 올해 상반기 수입차 전체의 국내 판매실적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수입차의 올해 1∼6월 누적 등록 대수는 11만 6천74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만 9천832대와 비교해 2.6% 줄어들었습니다.

6월 신규등록 대수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 감소한 2만 3천435대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 4천820대, 메르세데스-벤츠 4천535대, 아우디 2천812대, 폭스바겐 1천834대, 렉서스 1천276대, 도요타 1천165대, 랜드로버 1천140대, 포드 1천77대, 미니 858대 등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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