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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제모기 쓰고 1주일은 강한 햇빛 피하세요"

윤나라 기자

입력 : 2016.07.06 09:21|수정 : 2016.07.06 09:54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기인 레이저 제모기 사용 시 눈썹 등 눈 주위에 사용하지 말고 사용 후 1주일간은 강한 햇빛을 피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단순히 털을 깎는 공산품 제모기와 달리 의료기기로 분류되는 레이저 제모기는 레이저나 광선에서 나오는 열로 모낭을 손상해 털이 자라지 못하게 하는 제품입니다.

식약처는 레이저가 눈을 다치게 하지 않으려면 레이저 제모기를 눈썹 등 눈 주위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피부색이 어두운 갈색에 가까운 부위는 레이저 광을 더 많이 흡수해 피부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부색에 맞는 레이저 강도를 선택해야 합니다.

레이저 제모기를 사용한 부위에 강한 햇볕을 쬐면 피부에 색소침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제모 후 1주일 이내는 외부 활동을 할 때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해야 합니다.

식약처는 제모한 부위가 붉어지고 물집이 발생하거나 통증이나 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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