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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 테러' 인질 1명, 테러범 오인돼 사살된 듯

손석민 논설위원

입력 : 2016.07.05 23:46


인질 20명과 경찰 2명이 희생된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음식점 테러 사건 때 진압군이 테러와 무관한 단순인질을 테러범으로 오인해 사살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다카 경찰 고위 관계자는 사살된 테러범 가운데 한 명으로 발표된 39살 사이풀 이슬람 초우키데르가 식당 직원으로 이번 테러와 무관할 수 있다며 오인사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2일 군 특공대의 테러진압이 완료된 뒤 테러범 6명을 사살하고 1명을 생포했다면서 초우키데르를 포함해 사살된 6명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사진을 본 유족들은 초우키데르가 이 식당에서 피자와 파스타를 만드는 요리사로 일했다면서 테러범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번 테러 배후를 자처하는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공개한 테러범들의 사진에도 초우키데르는 포함돼 있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