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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경찰서 겨냥 자폭 공격…IS 배후설·폭발력은 약해

입력 : 2016.07.05 14:53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주 수라카르타(솔로)시 경찰서에서 오토바이를 이용한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해 경찰관 1명이 다쳤다고 AFP 통신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경찰 당국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오토바이를 탄 남성이 경찰서 마당에서 스스로 폭탄을 터뜨리고 그 자리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구내식당에 간다며 경찰서 정문을 통과하려다 저지당했으나 오토바이를 탄 채 경찰서 구내로 진입했고, 경찰관들이 건물 현관을 막아서자 달아나다가 폭탄을 터뜨렸다.

폭탄은 볼베어링과 나사 등으로 자작한 소형 급조폭발물(IED)로 폭발력은 약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즉사했지만 경찰은 한 명이 경상을 입는 데 그쳤다.

사건 직후 경찰은 경찰서 주변 200m를 통제하고 폭발물 탐색 작업을 벌이는 한편 중부 자바 전역에 비상경계령을 내렸으나, 현재까지 추가 테러 동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정보국(BIN)은 이 지역이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추종자가 밀집한 곳이라면서 배후에 IS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은 이슬람 금식성월인 라마단 종료와 함께 시작되는 '이둘 피트리' 축제 바로 전날 발생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올해 1월 수도 자카르타에서 자살폭탄과 총기를 이용한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해 6명이 숨지는 사건이 있었고, 이후에도 꾸준히 테러 시도가 이어져 왔다.

앞서 IS는 지난달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출신 조직원들을 내세워 두 국가에 대한 테러를 감행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