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가 이슬람국가 IS 조직원 2명이 자신들이 저지르려 했던 테러를 자백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국영방송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15분 정도 길이의 이 동영상에서 이들은 파리와 브뤼셀 테러를 모방해 테헤란의 공공시설에서 테러를 벌이려 했다면서 폭발물을 제조하는 방법을 습득한 경로까지 상세히 털어놨습니다.
이들은 테헤란 시내와 다른 주요 도시 50곳에 폭발물을 설치해 테러를 저지르려 했으며, 이를 위해 약 60만 유로 우리 돈 7억7천만 원 정도를 공작금으로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테러 목표를 물색하려고 테헤란에서 시장과 지하철 역 등 사람들이 붐비는 곳을 답사하기도 했다고 자백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은 정보부가 촬영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이들의 신원이나 국적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란 정보부는 지난달 20일 IS가 꾸민 폭탄 테러 계획을 적발하고 테헤란 등에서 용의자 10명을 검거했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