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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증시' 외국인은 웃고 개인은 울어

손승욱 기자

입력 : 2016.07.04 12:26|수정 : 2016.07.0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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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영국이 EU 탈퇴를 결정한 이른바 '브렉시트' 투표 이후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돈을 벌고, 개인들은 돈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거래소가 브렉시트 시세가 반영된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일까지 코스피 시장을 분석한 결과 개인 순매수 상위 10종목의 경우 지난달 23일보다 4.38% 하락한 반면,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종목은 3.36% 올랐습니다.

기관의 경우 0.51% 올라 개인보다는 선전했지만, 외국인에 비해서는 크게 뒤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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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강남 재건축 단지 점검에 나선 이후 재건축 시장이 주춤하고 있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35% 올랐는데, 그 전주보다 0.16% 포인트 떨어진 수치입니다.

특히 강남구는 개포지구 재건축 단지들의 가격 상승세가 멈추면서 전주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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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산 하이브리드카 판매가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수입차를 제외한 국산 완성차 업체의 6월 하이브리드카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의 2천617대에 비해 140% 가까이 증가한 6천215대를 기록했습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4월의 6천61대입니다.

이런 현상은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차종이 다양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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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달러 환율이 올라 달러 강세, 원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카드의 해외 사용액 증가율이 떨어졌습니다.

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해외 카드 이용액 증가율이 2.7%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시기 13.8%보다 크게 낮아졌습니다.

연구소는 "카드 해외 사용액은 환율과 출국자 수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데, 출국자가 18.3%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달러화 강세라는 환율 추세가 해외 카드 사용의 증가율을 떨어뜨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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