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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글라데시 다카의 식당에서 벌어진 테러 희생자 20명은 대부분 외국인들이었습니다. 방글라데시 당국은
이번 테러가 종전 테러와는 성격이 달라 IS 개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테러 희생자는 국적별로 이탈리아 9명, 일본 7명, 미국, 인도 각 1명, 방글라데시 2명입니다.
일부 외신 보도와 달리 한국인 희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탈리아와 일본 국민들은 비탄에 빠졌습니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응징을 다짐했습니다.
일본의 희생자 7명은 개발 협력차 다카에 갔다 변을 당한 컨설팅 업체 직원들이었습니다.
인질로 붙잡힌 33명 중 방글라데시인 10명과 외국인 3명은 목숨을 건졌습니다.
테러범들은 그제 밤 다카의 외교 공관 지역에 있는 '홀리 아티잔 베이커리' 식당에 총과 칼 등을 들고 난입해 손님들을 인질로 붙잡았습니다.
진압에 나선 방글라데시 보안군은 테러범 6명을 사살하고 1명을 붙잡았습니다.
하지만, 인질 상당수가 잔혹하게 살해됐습니다.
한 생존자는 테러범들이 인질들에게 쿠란 구절을 외도록 했다면서 한두 구절 전도 외운 사람은 무사했지만 나머지는 고문을 당하고 잔혹하게 살해됐다고 증언했습니다.
[셰이크 하시나/방글라데시 총리 : 사실 그들은 종교를 믿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종교가 없습니다. 테러가 그들의 종교입니다.]
방글라데시 당국은 지금까지의 자국 내 테러와는 양상이 다르다며 이슬람 무장 세력 IS의 개입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