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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식당 인질극…IS, "24명 살해" 주장

최고운 기자

입력 : 2016.07.0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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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의 한 식당에 중무장한 괴한들이 침입해 인질극을 벌이고 있습니다. 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며 다수의 인질을 살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 시간으로 어젯(1일)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외국공관 밀집지역에 있는 레스토랑에 총기와 폭발물을 든 괴한 9명이 침입했습니다.

괴한들은 종업원과 고객들에게 총구를 겨누고 이들을 인질로 잡았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보안군과 경찰은 레스토랑 주변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무장 괴한들과 총격전을 벌이면서 11시간 넘게 대치했습니다.

총격전 과정에서 경찰 두 명이 총에 맞아 숨졌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식당 안에는 30여 명 정도가 인질로 붙잡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인, 일본인 등 외국인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한국 대사관 측의 설명입니다.

괴한들의 정체는 정확히 파악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급진주의 이슬람 무장단체 IS는 연계 매체를 통해 이번 인질극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자신들의 인질 24명을 살해했다고 주장하며 잔인한 사진들을 SNS에 공개했습니다.

방글라데시 군·경찰은 진압 작전에 들어간 상태인데, 이 과정에서 추가 인명 피해가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