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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홍기택 전 회장 등 임원 성과급 반납

정호선 기자

입력 : 2016.07.02 10:26|수정 : 2016.07.02 10:26


산업은행은 2015년 금융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에 따라 지급하기로 한 등기임원의 지난해 성과급을 모두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납 대상인 등기임원은 홍기택 전 회장과 류희경 수석부행장, 신형철 감사, 이대현 이사 등 4명입니다.

산업은행은 1년간 보수로 기본급을 지급하고, 이듬해 6월 발표되는 경영실적평가 결과에 따라 성과급을 차등 지급합니다.

임원의 경우 실적평가에서 S등급을 받으면 기본급의 110%가 성과급으로 지급되고, A등급이면 100%, B등급이면 50%, C등급이면 30% 등으로 지급률이 낮아집니다.

산업은행은 "대우조선 사태 등 최근의 경영상황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위기 극복에 솔선수범하고자 한다"며 임원진이 받은 성과급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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